여수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전남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27년까지 최대 4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4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지역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을 통한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여수시는 잠재력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된다.

시는 '밤의 소리가 특별한 야간관광 도시, 여수'를 비전으로 기존 시각적인 자극에 중점을 둔 야간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채로운 밤의 모습을 '소리'로 청각 화한 새로운 야간관광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도·국동항·남산공원 등을 새로운 야간명소로 개발하고, 이순신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활약을 보여주는 공연, 경매시장 등 여수의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호 시 수산관광국장은 "그간 '여수밤바다'로만 각인된 여수의 야간관광 이미지를 변화시켜 국제적인 야간관광 힐링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