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배현진 피습에 "민주주의에 중대도전…극단정치 벗어나야"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입장문에서 "정치인에 대한 테러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최근의 사태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심각한 우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속히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치권 모두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폭력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10대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공격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