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올림픽파크 대회 기간 아이스링크·전통놀이 체험 등 운영
[청소년올림픽] 스포츠에 문화 체험까지…'문화 올림픽' 시동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맞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선을 보인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아이스링크 체험과 쇼트트랙, 피겨를 배워보는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 등이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또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미니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감자, 군밤 등 겨울 먹거리를 맛보고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평창 스키점프대 옆에서는 20∼21일, 29일, 31일 등 4차례에 걸쳐 눈 위에서 튜브를 타보는 스노우 튜빙과 미니 스키 점프와 바이애슬론을 경험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회 인간 인형 뽑기를 비롯해 뭉초 포토존, 인생네컷(스티커 사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는 오는 28일 김연아, 유승민 등 올림피언들의 토크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평창군은 대관령눈꽃축제와 연계해 동계스포츠인 컬링을 체험하고, 뭉초 눈조각 포토존을 운영한다.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는 21∼27일 스키 스피드 챌린지, 복조리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청소년올림픽] 스포츠에 문화 체험까지…'문화 올림픽' 시동
도는 27일 오후 4시에는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돔체육관에서 강원도립무용단의 무용과 제2군단의 태권도 공연, 강릉시립합창단 공연, 퓨전 국악 등을 선보이는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김희재, 박군, 조명섭, 양지은, 홍지윤이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또 28일 오후 4시에는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제로베이스원, 베베, 비비지,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아티스트를 출격시켜 올림픽 열기 확산시킬 예정이다.

구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지역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준다.

도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