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두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두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10일 국내 증시에서 건설주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확 풀어버리겠다"고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10분 현재 DL건설은 전일 대비 650원(4.76%) 오른 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DL이앤씨(4.76%)와 HDC현대산업개발(3.21%), GS건설(2.76%), 계룡건설(2.18%), 대우건설(1.56%), 신세계건설(1.47%)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를 약속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면서 "30년 넘는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 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