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피쉬클럽 제공
사진=셀피쉬클럽 제공
스타트업 커뮤니티 '셀피쉬클럽(SELFISH CLUB)'이 한 해를 돌아보는 커뮤니티 리포트를 발간했다.

셀피쉬클럽은 지난 6월 26일 IT 스타트업의 전문가 5명이 모여 커뮤니티로 출범했다. 신주혜 대표에 따르면 셀피쉬클럽은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도 주체적으로 선택권을 갖고 일하는 삶을 응원하고자 설립됐다.

지난 6월 출범식 겸 강연회로 개최된 '쌩-날 생존기 경험 공유회' 이후 셀피쉬클럽은 'AI 스마트워크톤', '천하제일 스타트업 체육대회', '디지털 잡부 페스티벌 2023' 등 6개의 행사에서 누적 17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해왔다.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성장의 배경으로는 셀피쉬클럽의 '이기적 공유'라는 독특한 설립 철학이 주목받는다. 이기적 공유는 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구성원들이 자진해 지식 공유와 사업 협력을 이어가는 등 공동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원동력이 됐다. 이전에 없던 형태의 커뮤니티였던 셀피쉬클럽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한 배경이기도 하다.

셀피쉬클럽은 내년 5월 '셀피쉬월드: 초-신인류의 등장'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한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점 희미해지고, 다양한 직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요즈음의 커리어 시장을 집중적으로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럼의 연사진으로 섭외하고자 셀피쉬클럽은 스타트업 대표부터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롤모델을 투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간 방법들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향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