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시장의 시작과 끝은 둔촌주공이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연초 '둔촌주공 구하기'를 위한 규제 완화로 시작해서 연말 주택법 개정안 처리 촉구까지 이어졌으니 말이죠. 그런데 우리가 얼마 전 봤던 둔촌주공 사태가 재현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울 강북 대조1구역에서 말이죠. 전형진 기자가 한 주 동안의 부동산 뉴스를 짚어봅니다.
그동안 총총견문록에서 독특한 외관을 가진 아파트를 여럿 소개해드렸죠. 단언하건대 서울에서 가장 특징적인 외관을 가진 단지는 이곳일 것입니다. 원형 배치가 인상적인 종암동의 종암SK입니다. 획일적인 격자식 배치를 피하기 위해 이렇게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용적률 300%를 넘는 고밀도 단지지만 내부에선 의외로 답답한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는 신기한 아파트입니다. 총총견문록으로 만나보시죠😎
부동산시장 하락기엔 어떤 상품들부터 고꾸라지는지 흥청망청에서 살펴봤었죠. 수익형 부동산과 아파트 대체재입니다. 오피스텔은 하필 이 두 가지에 모두 해당되는 상품인데요. 어떻게든 팔아야 하는 사업자들도 고육지책을 내놨습니다. 계약금과 중도금에 대해 모두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서 사실상 투자금을 0원으로 만든 것이죠. 이번주는 기상천외한 오피스텔 마케팅과 LH 혁신안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