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쎄이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가수 쎄이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쎄이(SAAY)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새 디지털 싱글 '롤러코스터(RollerCoaster)'로 돌아온 쎄이는 KBS 쿨 P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SBS 파워 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유튜버 '룩삼' 등 각종 라디오 및 유튜브 채널에 러브콜을 받아 진솔한 입담을 보여줬다.

쎄이는 전 연인과 사랑을 그린 신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롤러코스터'와 '엑스트라(Ex-TRA)'를 썼을 때 심경이 달랐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한 사람을 생각하고 쓴 곡"이라고 답했다. "전 남자 친구가 이 노래를 들었냐"는 물음엔 "지금은 친구로 잘 지내는 사이다. '너에 대해 노래를 쓴 곡이 곧 나올 거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쎄이의 음악은 댄서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중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진뿐만 아니라 여러 댄서가 쎄이의 음악을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쎄이는 "퍼포먼스가 있는 노래를 만들 때 댄서분들을 생각한다. 무대에서 어떤 표현 나올지 떠올리며 만든다. 그렇기에 댄서분들이 내 노래에 안무한 영상들 볼 때 마다 감동이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쎄이는 "내년 봄 신곡 발매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같이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이센스(E SENS), 빈지노(Beenzino),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어셔(Usher)를 꼽았다.

한편 쎄이는 2024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내달 14일 오후 7시 단독 공연 '웰컴 투 쎄이 월드(WELCOME TO SAAY WORLD)'를 개최한다. 공연에는 래퍼 겸 프로듀서이자 음악 동료인 저스디스(JUSTHIS)가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