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주말 기온 급강하가 예보됨에 따라 15일 오후 3시부터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경기도, 주말 한파 예보에 '비상 1단계' 가동…선제 대응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 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등 12개 부서에 걸쳐 6개 반으로 구성된 13명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도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오 부지사는 한파에 취약한 홀몸노인·노숙인 등에 대한 안부 확인을 철저히 하고, 지역자율방재단과 협조해 한파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수도계량기·수도관 등 시설물 동파 대비 예방조치 홍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실시, 야외 활동객에 대한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전광판·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한파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도 강조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수원시 매산지구대역 인근 노숙인 보호시설인 수원다시서기 꿈터를 방문해 노숙인 보호대책 추진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