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3천380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47억원 지급
강원 인제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47억원을 이달 중순까지 모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행 4년 차를 맞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제도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5천㎡ 이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경작면적에 따라 주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뉘어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20만원을 정액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경장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1㏊당 100만∼205만원)를 적용해 차등 지급한다.

올해 지급 대상은 소농직불금 1천580 농가(19억원)와 면적직불금 1천800 농가(28억원) 등 총 3천380 농가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회 이상 쌀·밭·조건 불리 직불금을 받은 농지여야 한다는 법률조항이 삭제되면서 지급 대상이 지난해보다 490 농가(4억원)가 늘었다 늘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각종 자연재해와 농가 경영비 상승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