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비료 원료 수출통제에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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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 수출을 통제했다는 소식에 국내 비료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5분 기준 효성오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1.53%)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비도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3.24%) 상승한 1만49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남해화학, 누보 등도 7~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료 관련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한 데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통제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수출 통제 조치가 지속될 경우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8일 오전 9시35분 기준 효성오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1.53%)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비도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3.24%) 상승한 1만49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남해화학, 누보 등도 7~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료 관련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한 데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통제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수출 통제 조치가 지속될 경우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