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노조, 김남성 신임 본부장 '임명 반대' 출근 저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부동산원지부 조합원 40여명은 27일 오전 동구에 위치한 본관 정문을 막아 김 본부장의 출근을 저지했다.
노조측은 상임이사 공모 과정에서 김 본부장이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을 때부터 성명 등을 내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양홍석 노조위원장은 "김 본부장이 과거 '부동산원 직원 1천명 중 감정평가사가 200명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무자격자라 공시 업무를 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다' 등의 폄하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출근 저지 이유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연합뉴스에 "노조와 대화하려고 여러 경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조와 만나서 입장 표명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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