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캐시백 신청하세요"…12월 1일부터 접수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에너지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여름 전기 에너지 캐시백 절감 우수 시민 상장 수여식, 난방비 절감을 위한 정부·에너지 공기업·시민단체 간 서약식, 난방비 절감 요령 공유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나고 나서 명동 거리에서 '문 닫고 난방하기' 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올겨울 국제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효율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 에너지 공급과 함께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여름철 전기 에너지 캐시백 절감 우수 시민들을 포상하면서 겨울철 도시가스 캐시백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겨울 도시가스 캐시백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성공 기준을 낮추고, 사용 절감 때 주는 인센티브를 1㎥당 기존의 최대 7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확대했다.

가구당 평균인 400㎥의 도시가스를 쓰는 가구가 도시가스 캐시백에 참여해 가스 사용량을 5%만 줄이면 이번 겨울 난방비가 지난 겨울보다 적어지게 된다.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은 내달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s://k-gascashback.or.kr)에서 할 수 있다.

산업부, 시민단체와 '겨울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