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7개 시험장서 1만119명 수능 응시…내일 예비소집
울산시교육청은 15일 오전 10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를 접수한 고등학교와 시교육청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각 학교와 시교육청은 수험생에게 유의 사항을 전달하고 수험표를 배부한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할 시험장 학교를 수험표로 확인하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시험장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 시험실 위치 확인만 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이번 수능에 재학생과 졸업생 1만119명이 응시한다.

수능 시험장은 일반 시험장 26곳, 응급환자용 병원 시험장 1곳이 운영된다.

수험생은 16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 개인 도시락 등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가져가지 못했거나 잃어버렸을 경우 응시 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로 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 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전자 기기를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끈 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하면 일반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수능 당일 새벽 문답지를 해당 시험장으로 배부하며, 수능 성적이 통지되는 12월 8일까지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