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력 1만3천명 고용허가 신청 접수…초과 수요엔 탄력배정
올해 들어 5회차 신규 접수로, 제조업 5천 명, 조선업 400명, 농축산업 3천 명, 어업 1천 명, 건설업 1천 명, 서비스업 2천500명 등 총 1만2천900명에 대한 고용허가서를 발급한다.
업종별로 초과 수요가 있을 때는 7천여 명의 탄력 배정분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다.
앞서 정부는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사업장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용 한도를 2배로 늘리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업종에 택배 상·하차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고용허가서 발급은 이에 따른 현장 수요 증가에 맞춰 예정된 4차례 발급 이후 추가로 이뤄지는 것이다.
연말까지 발급을 완료해 신속하게 인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농축산어업은 7일, 그 외 업종은 14일간 우선 내국인 구인 노력을 한 뒤 지방고용노동관서 방문 또는 인터넷(www.eps.go.kr)을 통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신청 결과는 내달 13일에 확정되며, 제조업·조선업은 내달 14∼20일, 그 외 업종은 내달 21∼26일에 고용허가서 발급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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