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하는 등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하는 등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7거래일 만에 하한가가 풀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일 종가 대비 5.24% 오른 4220원에 마감했다. 시초가는 5.24% 밀린 3800원에 형성되고 장 중 최고 16.71% 오른 4680원까지 치솟는 등 주가가 크게 뛰었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몰리자 이날 하루 동안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네 번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 1억9983만주에 이르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997만여주(382억원)를 순매수했고 기타법인이 957만주(363억원)를 팔아치웠다. 개인의 매매비중이 95.96%로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 '단타족'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풍제지는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같은 달 26일에 재개됐다.

이후 6거래일 연속, 거래재개 직전까지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의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가 시행된 2015년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