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프랑스영화제 내달 2일 개막…본선 단편 18편 선정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와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는 제14회 제주프랑스영화제를 내달 2∼6일 CGV제주와 제주도서관 별이내리는숲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최 측은 이를 위해 올해 영화제에서 상영할 국제경쟁 일반 부문 단편 12편과 어린이를 위한 단편 6편을 각각 선정했다.

단편 부문에는 총 321편이 출품됐다.

국가별 출품작 수는 프랑스 261편, 캐나다(퀘벡 포함) 18편, 벨기에 25편, 스위스 4편, 룩셈부르크 1편, 과들루프 1편, 레위니옹섬 1편, 세네갈 1편, 토고 1편, 캄보디아 1편이다.

장르는 픽션 242편(61.4%), 애니메이션 65편(16.5%), 실험영화 56편(14.2%), 다큐멘터리 31편(7.9%)이다.

단편 국제경쟁 부문에는 4개의 상이 수여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그랑프리와 심사위원상 수상작을 선정하고, 어린이들이 어린이심사위원상을 선정한다.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상도 있다.

비경쟁 장편 부문에는 13편이 출품됐다.

프랑스영화제집행위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들의 특징은 SF, 환상적 요소를 가진 작품의 비중이 큰 점"이라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가상공간을 매개로 하는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