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지리·상징적인 서울의 중심이죠. 뒤로는 남산을, 앞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어 일제강점기부터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사회적 외풍으로 버려졌던 비운의 땅이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용산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형 개발 사업들이 드디어 시동을 거는 모양새거든요. 국제업무지구가 될 곳들을 구석구석 훑어봤습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