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17일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에 즈음해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마련된 행사다.

'우리 금쪽이는 사춘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구민 강좌를 진행한다.

도봉구민 1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해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 뒤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 정신건강검진과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마음안심버스' ▲ 정신질환 인식 개선 홍보 부스 ▲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강좌 ▲ 온라인행사 '마음건강 힐링챌린지' 등도 준비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이 온전히 마음에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자신과 이웃의 마음을 돌보며 나아가 우리 사회가 마음과 정신을 보살피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음돌봄 상담을 하고 있다.

평일에는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2091-5232)로, 야간 및 공휴일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

도봉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이젠 마음에 투자하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