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읽고 싶은데... 선택지는 넓고 고르기는 어렵다

독서가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안다. 독서의 중요성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한다. 그런데 막상 이 많은 신간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좋을지 갈팡질팡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당신에게 읽어야 할 신간 도서를 선정하고 안내해 준다면 어떨까?

'요즘 신간 뭐 봄?'

밀리의 서재는 매월, 매주, 매일 출간되는 수많은 신간 도서에서 좋은 책을 찾아 회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요즘 신간 뭐 봄?’ 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 책을 사랑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읽고, 책의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가 책 한 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흐름 그리고 추천한 도서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주어 믿고 독서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요즘 신간 뭐 봄?’을 참고하길.

이동진이 추천하는 <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밀리의 서재가 공개하는 ‘요즘 신간 뭐 봄?’은 격주로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 10분 분량으로 출연자가 직접 읽은 신간에 대한 소개와 감상 포인트를 안내한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영화 평론가인 이동진이 출연해 <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를 소개한다.
함규진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도서 표지. 밀리의 서재 제공
함규진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도서 표지. 밀리의 서재 제공
서울, 제주, 부산, 개성, 평양, 신의주… 함규진의 <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는 남한부터 북한까지 한반도 30개 도시를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펼쳐냈다. 왕조는 하룻밤에 바뀌어도 도시만은 그 자리에 남아 고유한 역사를 축적한다. 그렇기에 ‘도시’를 보면 수천 년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든 한반도 전체의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것. 이 책은 가볍게 여행을 떠나듯 읽으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섬세하게 통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이다.

김겨울이 추천하는 < 기후 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

작가 김겨울은 빌 맥과이어의 < 기후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를 소개했다. 이 책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위기 상황을 알려주며 지금이 아니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영 놓칠 수 있다고 경각심을 주고 있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과 재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작가는 경고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지도 안내하고 있다.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보길 추천한다.
빌 맥과이어 <기후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도서 표지. 밀리의 서재 제공
빌 맥과이어 <기후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도서 표지. 밀리의 서재 제공
인공지능(AI)이 나날이 발달하고, 챗GPT로 궁금한 것을 찾아보는 시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통한 독서, 독서를 통한 소통’은 아날로그 감성이 좀 더 멋스럽다. 독서는 어렵지 않다. 책을 읽고 싶다면 지금 바로 ‘요즘 신간 뭐 봄?’부터 시작해서 책과 친해지는 건 어떨까?

밀리의 서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