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1∼27일 제20회 무룡아트페스티벌…5개 공연·1개 전시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대표 공연예술 축제 '제20회 무룡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 기간 5개 공연과 1개 기획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공연은 13일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 부부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가 10인조 밴드와 함께 '브로드웨이 42번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뮤지컬 수록곡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지역 성악가들의 '로맨스인 오페라' 공연이 이어진다.

테너 송성훈·전재은·정도영, 소프라노 여경진·심미진·양지민·박윤나가 '라보엠', '박쥐', '투란도트' 등 오페라 작품 속 사랑에 관한 아리아를 관객에 선사한다.

20일에는 연극 '별을 따라 걷다'가 무대에 오른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극단 '무'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극으로 풀어낸 창작 초연극을 선보인다.

24일에는 울산 출신 재즈 음악가 신은섭과 라틴재즈밴드 '파이브브라더'의 라틴음악 공연이, 27일에는 국악 명창 김영임과 트로트 디바 김용임이 선보이는 콜라보 무대 '김영임과 김용임의 희희낙낙'이 차례로 열린다.

11일부터 27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특별기획으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린다.

국내 미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혜민과 김혜경이 새로운 미디어아트의 세계를 선보인다.

극단 '무'의 연극 '별을 따라 걷다'와 라틴음악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그 외는 전석 관람료 1만원이다.

공연 예매는 북구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북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 무룡아트페스티벌이 올해 스무 번째를 맞는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무대를 통해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