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도영화제 10월11∼16일 순천서 열려
제1회 남도 영화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

'남도 에브리띵'을 주제로 국내외 25개국 9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내달 11일 오후 6시 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남도영화제 운영위원장인 배우 최수종씨와 하희라, 이준익·정지영 감독, 영화배우 문근영,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으로 명명된 남도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월 12일 전남 신안에서 촬영된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 13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모리꼬네의 삶을 다룬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14일 대한민국 포크 음악 거장 '강산에와 함께하는 라이브 밴드공연'을 선보인다.

15일에는 남도를 대표하는 김승옥 작가와 정훈희 가수가 함께 참여하는 '<김승옥, 안개, 무진 특별기획전'이 펼쳐진다.

자세한 영화제 세부 일정 및 상영작은 남도 영화제 홈페이지(www.ndff.kr)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21일 "순천을 시작으로 남도의 매력을 알리고, 영화인과 관람객 모두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남도 영화제를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