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에 작황 비상…블루베리값 뛰어
국산 블루베리는 약 70%가 노지에서, 30%가 시설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장맛비가 블루베리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예년 같으면 출하가 한창이어야 할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수확할 만한 원물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A대형마트 과일담당 바이어는 “6월 말엔 깍지벌레, 알락하늘소 등 해충 피해로 생각보다 노지 작황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우스에서는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어 나무에 매달려 있는 블루베리가 익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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