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지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홍지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홍지윤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지윤은 최근 이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에서 승소했다. 그는 지난 4월 소속사의 정산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관계 상실 등을 이유로 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 3일 이를 인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활발할 활동을 예고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안성훈, 서인영, 정다경, TAN, 김광규, 손호준, 허경환, 김원효, 이동국, 김승현 등이 소속돼있다.

한편 홍지윤은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연해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등 무대로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주목받았다. 무대마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홍지윤은 '미스트롯2' 최종 2위 선(善)을 차지,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미스트롯2' 최종 2위 이후 홍지윤은 각종 예능을 비롯해 라디오, 광고,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활약,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인형 같은 비주얼로 '트롯 바비'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풍부한 표정 연기와 함께 뮤지컬에도 도전, '서편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기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