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15%는 기회균형선발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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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발표…'일상회복'에 2022년 원격강좌 78% 급감
올해 국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신입생 15%는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늘었던 원격강좌는 지난해 방역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국내 411개 대학의 학생선발, 산학협력 현황 등을 공시하고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등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발표했다. ◇ 신입생 7명중 1명 기회균형선발…원격강좌 78% 줄어
분석 결과 2023년 일반·교육대학 입학생 33만2천483명 중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중은 14.9%(4만9천462명)로 전년 14.3%(4만7천431명)보다 0.6%포인트 늘었다.
기회균형선발에는 정원 외 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농어촌 학생 등)과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율은 20.1%로 사립대학(13.3%)보다 6.8%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18.0%로 수도권대학(10.6%)보다 7.4%포인트 높았다.
신입생을 출신고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3.7%(24만5천59명), 특목고 4.3%(1만4천426명), 특성화고 6.9%(2만3천51명), 자율고 8.8%(2만9천340명) 등이었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7%로 사립대학(72.5%)보다 5.2%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5.9%로 수도권대학(70.6%)보다 5.3%포인트 높았다.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9천129명이다.
입학사정관 1명당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건수는 182.2건으로 2022년(169.7건)보다 7.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8천600원으로 2022년(6만7천500원)보다 1천100원(1.6%) 상승했다.
국·공립대학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9만1천200원으로 전년(8만9천500원)보다 1.9%, 사립대학은 5만6천500원으로 전년(5만6천400원)보다 0.1% 올랐다.
2022년 원격강좌 수는 3만8천769개로 2021년(16만9천174개) 대비 77.1% 급감했고, 수강인원은 267만8천명으로 2021년(771만3천명) 대비 65.3% 줄었다. ◇ 2022년 학생 창업기업 8.5% 감소…기술이전 수입은 20% 증가
산학협력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사업자등록증 발급 기준)은 1천578개로 2021년 1천725개보다 8.5% 감소했다.
2022년 창업강좌 수는 8천930개로 2021년(9천32개)보다 1.1% 줄었지만, 이수자는 30만6천304명으로 2021년(30만5천497명)보다 0.3% 늘었다.
지난해 기술이전 실적은 5천013건으로 2021년(5천804건)보다 13.6% 감소했으나 기술이전 수입은 1천305억5천만원으로 2021년(1천86억6천만원)보다 20.1% 증가했다.
기술이전 건당 수입도 2천604만원으로 2021년(1천872만 원)보다 39.1% 늘었다.
2023년 계약학과 수는 237개로 2022년(228개)보다 3.9% 증가했고, 학생 수는 8천299명으로 2022년(8천16명)보다 3.5% 증가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학과다.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업이 채용해주는 '채용 조건형', 산업체 직원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44개로 2022년(58개)보다 24.1% 감소했고, 학생 수는 2천436명으로 2022년(3천18명)보다 19.3% 줄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는 30일 오전 9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https://www.academyinfo.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합뉴스
올해 국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신입생 15%는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늘었던 원격강좌는 지난해 방역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국내 411개 대학의 학생선발, 산학협력 현황 등을 공시하고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등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발표했다. ◇ 신입생 7명중 1명 기회균형선발…원격강좌 78% 줄어
분석 결과 2023년 일반·교육대학 입학생 33만2천483명 중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중은 14.9%(4만9천462명)로 전년 14.3%(4만7천431명)보다 0.6%포인트 늘었다.
기회균형선발에는 정원 외 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농어촌 학생 등)과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율은 20.1%로 사립대학(13.3%)보다 6.8%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18.0%로 수도권대학(10.6%)보다 7.4%포인트 높았다.
신입생을 출신고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3.7%(24만5천59명), 특목고 4.3%(1만4천426명), 특성화고 6.9%(2만3천51명), 자율고 8.8%(2만9천340명) 등이었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7%로 사립대학(72.5%)보다 5.2%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5.9%로 수도권대학(70.6%)보다 5.3%포인트 높았다.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9천129명이다.
입학사정관 1명당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건수는 182.2건으로 2022년(169.7건)보다 7.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8천600원으로 2022년(6만7천500원)보다 1천100원(1.6%) 상승했다.
국·공립대학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9만1천200원으로 전년(8만9천500원)보다 1.9%, 사립대학은 5만6천500원으로 전년(5만6천400원)보다 0.1% 올랐다.
2022년 원격강좌 수는 3만8천769개로 2021년(16만9천174개) 대비 77.1% 급감했고, 수강인원은 267만8천명으로 2021년(771만3천명) 대비 65.3% 줄었다. ◇ 2022년 학생 창업기업 8.5% 감소…기술이전 수입은 20% 증가
산학협력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사업자등록증 발급 기준)은 1천578개로 2021년 1천725개보다 8.5% 감소했다.
2022년 창업강좌 수는 8천930개로 2021년(9천32개)보다 1.1% 줄었지만, 이수자는 30만6천304명으로 2021년(30만5천497명)보다 0.3% 늘었다.
지난해 기술이전 실적은 5천013건으로 2021년(5천804건)보다 13.6% 감소했으나 기술이전 수입은 1천305억5천만원으로 2021년(1천86억6천만원)보다 20.1% 증가했다.
기술이전 건당 수입도 2천604만원으로 2021년(1천872만 원)보다 39.1% 늘었다.
2023년 계약학과 수는 237개로 2022년(228개)보다 3.9% 증가했고, 학생 수는 8천299명으로 2022년(8천16명)보다 3.5% 증가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학과다.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업이 채용해주는 '채용 조건형', 산업체 직원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44개로 2022년(58개)보다 24.1% 감소했고, 학생 수는 2천436명으로 2022년(3천18명)보다 19.3% 줄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는 30일 오전 9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https://www.academyinfo.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