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공모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
누구나 쉽게 창작 가능한 게 장점이다.
보은문화원은 이 지역 출신 오장환(1918~1953) 시인 탄생 100주년인 2018년 국내 최초로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
응모는 1인당 10편까지 가능하고, 해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8월 31일까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www.dicapoem.net)에 작품을 내면 된다.
당선작(1편)에는 3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준다.
오장환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문화원은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매년 가을 오장환 문학제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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