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7원 오른 1,338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7원 오른 1,338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28일 오후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500선을 웃돌았지만 상승폭을 반납해 249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후 1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포인트(0.04%) 오른 249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5.98포인트(0.64%) 오른 2511.19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2490선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3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490억원, 8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도체주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SDI(-2.12%)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1.93%), 기아(-1.73%) 등 자동차 관련주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3포인트(0.71%) 내린 844.1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9.9포인트(1.16%) 오른 860.11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0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3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4.23%)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2.27%), 카카오게임즈(0.88%)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11%), 엘앤에프(-3.62%), 셀트리온제약(-2.05%)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341.1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기 지표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메타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29포인트(1.57%) 오른 33,82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6%, 2.43% 상승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