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신발 기업 브랜드 파급력을 높이고자 '부산 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부산만의 로컬브랜드 제품을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신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사업을 함께 할 부산 대표 신발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신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성장 사다리식 지원 대상으로 창업형 7개사, 성장형 4개사, 성숙형 1개사를 선정했다.

또 마케팅 사업화를 위한 '이어달리기식 지원' 대상으로 부산 대표형 분야 3개사를 선정했다.

과제당 4천만원을 지원하는 창업형에는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 등 5개 사(과제명 챌리-X, 공동생산·공동판매를 위한 IU-인젝션 슬리퍼 몰드 제작)와 잭앤질슈즈 등 2개 사(과제명 세컨드유니언, 피로 해소용 지압 슬리퍼 개발)가 선정됐다.

성장형에는 토러스에프지(과제명 다누앤, 신체 균형을 고려한 학생용 실내화 개발), 언코리(과제명 언코리, 훈민정음 디자인 패션화 개발), 와일드캣(과제명 아띠빠스, 맞춤 레인부츠, 아쿠아슈즈 개발), 너스키니(과제명 너스키니, 혈류 개선 간호화 개발)를 선정했다.

성장형에도 과제당 4천만원을 지원한다.

성숙형에는 한신코리아(과제명 솔맥스, 아치 조절 인솔과 에어쿠셔 인솔을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슈퍼솔 개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5개사가 생산하는 모든 신발에는 부산 대표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부산 신발 정품 인증 레이블'이 부착된다.

부산 대표 신발기업 15개사 선정…"브랜드 파급력 높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