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100주년 시낭송 공연
[문화소식] 제3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공모
▲ 제3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공모 = 대산문화재단은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자 전국 중·고교생과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1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소설과 시 부문에서 중·고등부로 나눠 선발한 약 80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사흘간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며 장학금 명목으로 총 2천200여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수상자들은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상작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출간된다.

문예캠프에 참가자에게는 고교 졸업 후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자격을 주고, 등단 시 최대 200만원가량 문예창작 장학금을 지원한다.

오는 6월 1일까지 응모작과 학교장 혹은 담당교사 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은 소속단체장 추천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5편, 소설은 원고지 60장 내외 1편이다.

대산 측은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따라 행사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aesa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소식] 제3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공모
▲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100주년 시낭송 공연 = 노작홍사용문학관은 홍사용(1900~1947) 시인 대표작 '나는 왕이로소이다' 발표 10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문학관 내 산유화극장에서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낭송 공연 단체 '시낭사', 시낭송 동아리 '시율'과 함께 시낭송, 평론 낭독, 시노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홍사용이 1923년 문예 동인지 '백조'에 발표한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시작으로 여러 시인의 명시를 시낭송 공연으로 선보인다.

또 그가 1928년 발표한 평론 '조선은 메나리 나라'를 낭독하고, 문학관 관장인 손택수 시인이 홍사용의 삶과 문학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행사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