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중증 장애인에 우체국 암보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저소득 중증 장애인 470여 명을 대상으로 암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만 19~35세의 중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무료 보험 가입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장애인 전용상품으로 만들어진 우체국 '무배당 어깨동무보험(2종-암보장형)'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보험은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최초로 암 진단 확정시 진단금 최대 1천만 원(소액암 300만 원)이 지급된다.

만기 생존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의 30%가 지급된다.

보장 기간은 20년이며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천441명에게 47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470여 명에게 총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 또는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오는 23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제출하면 신청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6월 중 전국의 우체국을 통해 보험 가입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