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난 11월 FTX가 붕괴한 이후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같은 상승세와 관련해 크레이 얼람(Craig Erlam) 분석가는 "비트코인 2만달러 선이 한때는 불안한 저점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잠재적인 회복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 또한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1500달러 선을 되찾았다.

가상자산(암호화폐)이 급등하며 관련주들도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 주 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39%,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76% 가량 상승했다.

니콜라스 콜라스(Nicholas Colas)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창업자는 "연준의 금리 정책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중국의 리오프닝, 기업 실적 성장 속도, 긍정적인 실질 지표 등 다른 이슈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면서 "이들 중 어느 것도 2023년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해가 될 것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작년보다는 (시장이) 훨씬 정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2만달러 탈환…"잠재적 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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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