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ier10k 트위터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47.84%를 기록했다.

이는 GBTC가 출시된 이래 가장 괴리가 큰 프리미엄율로 GBTC가 비트코인 현물 대비 47.84%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레이스케일의 또 다른 파생상품 이더리움트러스트(ETHE) 프리미엄율은 -50%대로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고객 자금 상환을 중단하고 긴급 대출에 나선 가상자산 대출기업 제네시스 케피탈(Genesis Capital)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가 파산하면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GBTC 매도 압력에 일조한 것이다.

지난달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GBTC '바이 더 딥(Buy The Dip), 저점매수' 사실을 두 차례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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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