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주민 건강 돌볼 전담병원 7곳 지정 추진
인천시는 연륙교가 없는 7개 섬 주민의 건강을 돌볼 전담 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2024년까지 인천지역 종합병원 7곳과 백령도·연평도·덕적도 등 섬을 1대 1로 매칭해 주기적으로 도서 지역에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기존에는 인하대병원·가천대 길병원·인천세종병원 3곳이 도서 지역에서 무료 진료 사업을 벌였다.

인천시는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후화된 병원선은 2025년에는 200t 규모 새 선박으로 교체해 병원이 없는 섬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새로 건조된 병원선은 서해5도 등 육지에서 먼 섬까지 갈 수 있어 순회진료 도서 지역은 기존 9곳에서 23곳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