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김민희, 가수로 컴백…미니음반 '좋아좋아' 발표
KBS 1TV 드라마 '달동네'의 '똑순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민희가 22일 미니음반 '좋아좋아'를 내고 가수로 컴백했다.

매니지먼트사 고우이엔엠에 따르면 음반 작업에는 드라마 '가을동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기도',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코요태의 '빙고' 등을 만든 작곡가 정진수와 녹색지대 '사랑을 할 거야'를 작곡한 이성환이 참여했다.

또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세션으로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반에는 밝은 하우스 리듬의 세미 트로트 '좋아좋아', 사랑하는 사람을 보낼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아야 아야', 애절한 목소리와 구성진 가창력이 돋보이는 '비 내리는 밤' 세 곡이 담겼다.

고우이엔엠은 "이번 앨범은 경쾌한 리듬의 노래와 발라드로 구성됐다"며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국민 배우에서 국민 가수로 도약을 꾀했다"고 소개했다.

1980년 KBS 1TV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로 큰 인기를 얻은 김민희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 '대장금', '애자언니 민자',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오랜 연기 생활을 했다.

그러다 2018년 '염홍'이라는 예명으로 데뷔 음반을 내고 성인가요 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