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스퀘어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에게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플랫폼 '엠디케어(MD Car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엠디케어는 블루투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혈압 혈당 체중 등 건강 데이터를 올리면,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담 건강관리 코디가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습관 관리 목표 설정, 실시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전문가 심리 상담 등 마음 돌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엠디스퀘어에서 출시한 엠디톡과 연동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관련 지원 서비스는 부족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엠디케어를 통해 이런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엠디케어는 구독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기본형인 '엠디케어 베이직', 건강검진 할인 등이 포함된 '엠디케어 프리미엄', 본인 포함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엠디케어 패밀리'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 뿐 아니라 기업 회원의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수한 엠디스퀘어 대표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편하게 프리미엄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앱 엠디톡과 엠디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