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제공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국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고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군재정관리단과 퇴역, 상이 및 유족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카드 발급 업무와 대출 업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종이로 발급한 군인연금 수급증을 카드 형태로 대체 발급하기도 했다. 휴대가 간편해진 군인연금 수급증은 신분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군인연금 수급자는 이를 통해 간편하게 군 복지시설 할인 및 버스 무료 이용 등 특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의무 복무 청년 장병들의 목돈 마련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인 ‘우리은행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현역병(육·해·공·해병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요원 등이다. 가입 기간은 6~24개월 이내(만기일은 가입 고객의 전역 예정일)다. 매월 20만원 이내로 납입 가능한 자유 적립 상품으로 15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가입 시 최고 연 5.5%(우대금리 0.5%포인트 포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자동이체 등록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고객 대상으로 우리은행 금융 수수료 면제(적금 만기일까지) 및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985년 ‘수도 서울 서 측방 절대 사수’를 목표로 하는 해병대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말연시와 부대 창설기념일에 위문 방문하고 있다. 장병 자녀들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1사 1병영’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사 1병영은 군부대와 기업이 1 대 1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 활동을 하는 캠페인이다. 군 장병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남 계룡시에 있는 계룡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손 회장과 이 행장은 육·해·공군 신임 참모총장을 만나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초 전투기 추락 순간에도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심정민 소령과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해군 한주호 준위, 비무장지대(DMZ) 목함 지뢰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육군 하재헌 중사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금융은 육·해·공군 순국선열의 유가족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사랑기금’, 해군의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공군의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2억원씩 총 6억원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유가족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순국선열과 국군장병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예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후원을 비롯해 군에 대한 각종 기부와 후원, 금융 상품 지원 등을 이어가며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