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신라 사찰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 학술대회
동구릉에서 만나는 영화 음악회·한국어 인공지능 특별강연
[문화소식]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 학술 세미나
▲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 학술 세미나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3일 연구원에서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의 새로운 인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환런(桓仁)과 지안(集安) 지역에서 고구려 도성과 방어 체계 등을 조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근 연구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순발 충남대 교수가 '고구려 전기 중기 도성의 문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중국 동북 지역의 연구 사업 진행 경과와 성과, 고구려 초·중기 도성 관련 논쟁, 고구려 초기 왕도 졸본을 둘러싼 논의 등을 다룬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는 연구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nrichstory)에서 볼 수 있다.

[문화소식]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 학술 세미나
▲ 경주서 '신라 사찰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 학술대회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라 사찰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신라 사찰의 주요 건물터와 출토 유물 등을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당시 사찰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불교 건축 기단 형식과 축조 기법은 어떠했는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라 사찰에서 출토된 금속 공예품과 토기의 특징도 조명한다.

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질 여러 학술적 논의는 신라 사찰 연구뿐만 아니라,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고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연구소 유튜브(https://youtu.be/n5-IRNcvm5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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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릉에서 만나는 영화 음악회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0월 1일 오후 4시 경기 구리 동구릉 재실 마당에서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국악 연주로 듣는 음악회를 연다.

동쪽에 있는 9개의 왕릉을 뜻하는 동구릉은 조선을 세운 태조가 묻힌 건원릉(健元陵)을 비롯해 문종과 현덕왕후가 잠든 현릉(顯陵), 선조·의인왕후·인목왕후 무덤인 목릉(穆陵) 등 왕릉 9기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록 연구자이자 소통 전문가인 오채원 씨가 참석해 영화 '역린', '사도', '명량', '남한산성' 등에 나오는 동구릉 능주(陵主)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야금, 해금 등으로 구성된 '국악실내악 여민(與民)'은 국악 연주로 영화 음악을 표현한다.

힙합 래퍼, 성악가 등도 함께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누리집(http://royal.cha.go.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문화소식]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 학술 세미나
▲ 국립국어원, 한국어 인공지능 특별강연 = 국립국어원은 23일 강당에서 '우리 삶을 변화시킨 한국어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에서는 챗봇, 기계 번역, 음성 인식 서비스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한국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서 얼마나 활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심심이'의 최정회 대표는 챗봇과 관련한 윤리 문제를 소개한 뒤 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설명한다.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기계 번역 성능 향상을 위한 말뭉치 구축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네이버의 신지은 리더는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회의록 작성 서비스 개발 과정을 설명한다.

강연은 21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3tZreHAsaKCUXcX58)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