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방형 컨테이너 사고 예방 안전 점검
부산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평택항에서 발생한 개방형 컨테이너에 의한 인명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9월 한 달간 부산항에서 안전 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천장과 옆벽이 없는 개방형 컨테이너인 플랫랙 컨테이너는 주로 승용차, 기계류 등 중량 화물을 운송할 시에 사용되며 접이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항 개방형 컨테이너 사고 예방 안전 점검
접이식이기 때문에 화물이 없는 빈 컨테이너 상태일 때 양쪽 끝 벽을 접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터미널 운영사로 구성된 점검반은 항만 내에 반입된 플랫랙 컨테이너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안전핀 구조 결함, 안전기준 준수 여부, 노후 컨테이너 작동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