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영월 김삿갓면 야영장 교량 잠겨…야영객 등 150명 고립
강원 영월군 한 야영장 출입 교량이 불어난 하천물에 잠겨 야영객들이 대거 고립됐다.

10일 영월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김삿갓면 한 야영장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교량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잠기면서 야영객 등 150명가량이 오도 가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순찰 중 이를 발견한 경찰은 영월군과 소방당국에 상황을 알렸고, 영월군은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 했다.

야영장까지 물이 넘쳐흐르지는 않아 야영객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월군은 현재 비가 그치고 수위가 차츰 낮아지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며 퇴실을 안내할 방침이다.

[중부 집중호우] 영월 김삿갓면 야영장 교량 잠겨…야영객 등 150명 고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