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용 경로당 신축공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발표했다.

HUG는 7년째 지역 건설사의 후원,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노후 공공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부용 경로당도 이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용 경로당은 HUG와 경동건설이 재원을 후원하고, 건축사사무소 아익이 설계 재능을 기부해 1년여 간 공사를 진행했다. 부산 서구에 위치한 부용 경로당은 1951년 건축된 노후 목조건물이다. 주거밀집 지역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지만 누수, 야외에 위치한 화장실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권형택 HUG 사장은 “부용 경로당이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