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웹3 사업 총괄 부사장/사진=블루밍비트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웹3 사업 총괄 부사장/사진=블루밍비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메타토이드래곤즈(MTDZ)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2차 창작을 통해 지식재산권(IP)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가치를 제고하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웹3 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NFT 메타코리아 2022' 컨퍼런스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콘텐츠 사업을 필두로 하는 만큼 소비자가 주권을 쥐고 있는 웹3 시장을 유저의 관점에서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사장은 "메타토이드래곤즈는 현재 NFT 2차 창작 대회를 여는 등 (활용처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만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광범위한 콜라보 및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달 15일부터 클레이튼 재단과 협업해 '메타토이드래곤즈 NFT 2차 창작 콘테스트'를 개최 중이다. 이를 통해 홀더와 비홀더 모두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생태계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 부사장은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메타토이드래곤즈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웹3의 특장점인 '참여자 보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크루는 쉽게 깨지기 마련이지만 웹3에는 참여자 보상이라는 강력한 혜택이 존재한다"며 "이를 활용해 크루 다오(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및 팬 커뮤니티를 다오 방식으로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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