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이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마이 현대) 박승원 팀장(오른쪽)과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이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마이 현대) 박승원 팀장(오른쪽)과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현대자동차는 통합 어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로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인 마이현대는 멤버십부터 차량 관리, 카라이프 등 현대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이다. 기존 ‘블루멤버스’ ‘현대 마이카스토리’ ‘현대 차량관리’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마이현대 앱으로 통합하고 멤버십을 비롯한 정비 예약 및 신청, 소모품·유지비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대차 통합 앱 '마이현대'. / 출처=현대차 제공
현대차 통합 앱 '마이현대'. / 출처=현대차 제공
마이현대는 현대차 오너가 차량 구매 후 필요한 각종 정보를 조회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데 포인트를 맞췄다. 개인화된 정보를 강화해 고객들이 한 눈에 본인 차량 정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하도록 홈 화면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앱 접속시 홈 화면에서 소유 차량과 차종·색상이 동일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계약 정보와 고장 정보, 관련 리콜 정보도 바로 조회 가능하다.

기존에는 정비 신청, 현황 조회 등에 그쳤던 차량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현대오일뱅크·에스오일과의 제휴를 통해 주유 후 포인트 적립시 날짜·금액·주유량 등이 포함된 고객의 주유 내역을 유지비에 자동 입력해주며 월별 유지비 차트, 항목별 지출 내역 통계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제공해 효율적 유지비 관리를 돕는다. 소유 차량의 점검 대상 여부 조회, 디지털 키 공유·삭제 등 기존 관련 기능도 한 곳에 모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라이프 서비스 탭을 통해서는 일상과 연계한 여러 편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키를 소유한 고객이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세차·충전·대리·딜리버리(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를 디지털 키가 없는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아울러 간편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 이용 금액 결제시 결제 단계를 간소화하고 단계별 진행 현황 확인 및 사진을 통한 결과 열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평가 및 후기 작성을 모두 앱에서 손쉽게 할 수 있게끔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마이현대 앱을 통해 커넥티비티(연결), 차량 탐색 등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기능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