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용만 문체부 2차관…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지낸 예산·재정통

입력2022.05.13 11:43 수정2022.05.13 11:43

체육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13일 임명된 조용만(61)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재정·예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 관료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조 차관은 기획예산처 재정기준과장(2005년),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2008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2014년)과 기획조정실장(2017년)을 거쳤다.

2018년부터 3년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냈고, 2021년 4월 대한체육회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선임돼 체육계와 인연을 맺다가 이번 인사에서 차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예산·재정 전문가답게 정무적 판단이 뛰어나며 합리적인 일 처리가 돋보인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여러 대회가 취소되면서 체육인들과 자주 소통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체육계 현실을 잘 이해하고 '전공'을 살려 체육 지원 예산 마련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듣는다.

조 차관보다 앞서 체육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도 이번 인사에서 안사혁신처장에 임명돼 체육회는 경사를 맞았다.

▲ 전남 순천(61) ▲ 순천고 ▲ 서울대 무역학과 ▲ 행정고시(30회) ▲ 기획예산처 재정기준과장 ▲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 한국조폐공사 사장 ▲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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