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이어 해병대도 창업 경진대회 연다
육군과 해군, 공군에 이어 해병대도 창업 인재 발굴에 나섰다. 해병대 소속 전 장병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면서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달 초부터 해병대 소속 전 장병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22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는 창군 이래 처음 여는 이번 대회를 위해 푸짐한 상품을 내걸었다. 최고상인 대상은 200만원, 우수상(2팀) 100만원, 장려상(4팀) 50만원의 상금과 포상휴가(5일)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입상(6팀)은 5만원 상금과 함께 포상휴가(3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수상팀에게는 올 하반기 육군과 해군, 공군 등 전군을 대상으로 국방부가 여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해병대 사령부 관계자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창업 경진대회가 해병대 장병들이 생산적인 군 복무를 돕는 동시에 전역 후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