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원 오른 달러당 1,229.7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23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는 12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뒤처져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를 3.5% 부근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도 해소되지 않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한 상황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5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7.55원)에서 0.99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