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서산 청소년·취약계층 지원 등에 4억3천만원 기부
한화토탈이 사업장이 있는 충남 서산시에 거액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3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서산시청에서 맹정호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억3천5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서산 교육지원청과 시 사회공헌 관련 부서, 대산읍 새마을 지도자회 등에 전달돼 지역 청소년과 취약계층, 장애인, 사업장 인근 마을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산 교육지원청에는 지역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억8천만원,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따뜻한 밥차, 사랑의 이동 세탁 차량 운영 등을 위해 1억1천500만원이 각각 전달된다.

따뜻한 밥차와 이동 세탁차는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화토탈이 2013년 서산시에 기증했다.

서산시 가족센터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에 1억1천만원, 사업장 인근의 대산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회와 우도에도 지역 환경개선사업비 3천만원이 전달된다.

한화토탈은 이날 서산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천만원을 별도로 전달했다.

지역 고교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가 함께 하는 매칭 그랜트로 마련해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