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 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업체 리비안이 11일 오전 6시께 2021년 4분기 실적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생산 가능 물량, 예약 건수, 부품 부족 상황 등 경영 현황에 대한 리비안의 진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비안은 이달 초 ‘부품 부족’,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차 가격을 20% 정도 올렸다가 예약자들의 거센 반발로 가격 인상을 철회습니다. 한 때 170달러 넘게 올랐던 주가는 현재 40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20대 1 주식분할을 실시합니다. 오는 5월25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같은달 27일 기준 주주들에게 19주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이와 함게 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주주친화정책 영향으로 아마존 주가는 장 마감 후 7%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SUV R1S
리비안의 SUV R1S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배터리 주요 원료인 니켈의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업체들의 원가가 1000달러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증권사는 “니켈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수출 제재로 니켈이 상당 기간 부족할 것”이라며 “자동차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낮춰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생산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본격적인 생산량 증대엔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모건스탠리의 판단입니다. 테슬라와 관련해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비중을 높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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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