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사진=한경DB
배우 구교환/사진=한경DB
배우 이제훈의 러브콜이 통했다. 구교환과 이제훈이 한 작품에 출연한다.

2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구교환은 최근 '탈주'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구두로 출연에 대한 내용을 결정 짓고,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리화가', '전국노래자랑'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 북한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배우 이제훈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특히 '탈주'에서 이제훈과 구교환의 만남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에서 구교환이 출연한 넷플릭스 'D.P.'와 영화 '모가디슈' 등을 언급하면서 "너무 좋아 흥분이 됐다"며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또 지난달 진행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구교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면서 손 하트를 날렸고, '언프레임드' 홍보 콘텐츠 영상에서도 구교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료 배우이자 영화 '언프레임드'에 함께 연출자로 참여했던 박정민이 "(이제훈이) 맨날 구교환만 생각한다"고 폭로했을 정도.

고대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진 만큼, '탈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탈주'는 내년 2월 크랭크인을 위해 사전 작업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