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제조효율 높인 배아줄기세포 제조방법 특허
특허명은 ‘다능성 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직접 분화용 배지, 그를 이용하여 중간엽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 및 그에 의해 제조된 중간엽 줄기세포’다.
이번 특허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 때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직접분화법을 이용해 제조기간을 50% 단축하고, 유전적 안정성을 높게 유지해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분야 권위자인 차 의과학대학교 이동율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바이오텍에 기술이전 했다.
현재까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약물 처리를 해야 했다. 이에 세포의 노화와 돌연변이 위험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상체(Embryoid Body)를 만든 후 배상체를 다시 중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해,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제조기간이 길었다.
차바이오텍의 특허 기술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면, 돌연변이 확률을 낮추고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적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배상체 형성 단계가 없어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균일한 품질의 세포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중간엽 줄기세포 제조방법보다 제조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어, 치료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상업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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