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한화솔루션의 1억 유로(약 1400억원)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신한 홍콩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의 그린본드를 주선했다.

신한금융은 ESG에 관심이 많은 외국계 및 국내 금융기관 등 우량 투자자들이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화솔루션은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ESG에 대한 투자를 벌이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ESG 경영 및 외화채권 발행 경험을 토대로 타 금융사 대비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주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