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창립 13주년을 맞아 미래 경영을 이끌어 나갈 토대가 될 '비전하우스'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전하우스는 미래 목표(비전)와 전략의 총괄적인 내용을 건축물의 이미지를 활용해 도식화한 것이다. 샤페론이 2008년 설립 이래 처음 공개한 비전하우스는 '혁신적 면역 신약 개발'이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 과제(미션)와 핵심가치를 담았다.

기업 미션은 '항염증 시장에서 표준 치료제 정립, 나노바디 기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정했다. 핵심가치는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전문화를 뜻하는 'Excellence', 규정과 법에 부합하는 윤리와 투명성을 실행하는 'Integrity', 환자 고객 주주 임직원을 포함한 사람을 기업경영의 중심에 두는 'People Centric'의 3가지로 구분했다.

이명세 공동대표는 "이번에 만들어진 비전하우스는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 등 신약개발의 긍정적 행보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샤페론의 의지를 담았다"며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